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많은 이용자분들이 불편함을 겪어야했고 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약 9천 명의 이용자가 현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SKT유심소송(집단 단체) 관련 최신 소식, 손해배상 금액, 그리고 새롭게 업데이트된 sk유심재설정방법부터 eSIM셀프교체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SK텔레콤유심해킹 사건 빠른 요약
SK텔레콤은 2025년 4월 19일, 내부 시스템이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고객의 유심 관련 정보가 일부 유출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주로 유심 고유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인증키, 사용자 전화번호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유심 정보가 복제폰(대포폰), 개통, 보이스피싱, 스미싱, 심 스와핑(SIM Swapping) 등 2차 피해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고객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2.SK텔레콤의 대응 - 유심무상교체&유심보호서비스, 유심재설정서비스, eSIM 셀프 교체 등
SK텔레콤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1)유심 무상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가입(해외로밍)
4월 28일 월요일부터 SK텔레콤은 약 2,300만~2,500만 명의 가입자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를 발표를 하고 이후부터 온라인예약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심재고 부족 현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5월 15일 기준 약 178만 명의 고객이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측은 유심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월 초 기준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달 말까지 추가로 약 500만 개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라 밝혔고, 5월 11일 기준으로 다음달까지 총 1,077만개의 유심이 순차적으로 확보될 예정이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체 방법 또한 제시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수동가입에서 자동가입으로 전환한 것인데요. 이전에는 직접 T월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 들어가 직접 가입해야했지만 이제는 별도 신청없이 고객들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어르신, 장애인 고객 우선 가입되고 있습니다.
5월 14일까지 2,400만 명 이상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고, 물리적 유심 교체 없이도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로밍을 이용하면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로밍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자동 가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대신 공항로밍센터에서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5월 12일부터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로밍 중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합니다.
이제 고객들은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상태로 안심하고 로밍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 대한 잘못된 소문!
참고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된 상태에서도 핸드폰 전원을 끄면 유심이 복제될 우려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중이면 핸드폰을 껐다 켜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2)SK유심재설정방법과 주의사항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유심 교체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대체할 유심재설정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귀찮은 물리적 유심 교체 과정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유심재설정 방법
- 온라인 신청 : SK텔레콤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유심재설정 신청(=유심교체 신청)하고 차후 센터 방문하여 재설정하기
- SK대리점 직접 방문 : SK텔레콤 직영점(공식 대리점)을 방문하여 재설정할 수 있음, 재설정을 위해 SMS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SK텔레콤이 발송하는 인증 문자를 확인하고, 해당 메시지에 포함된 지시에 따라 재설정을 완료할 수 있음
- 재설정 후 점검 : 재설정이 완료되면, 즉시 휴대폰의 전화 및 데이터 기능을 확인하여, 문제가 발생한 경우 직원에게 도움 요청
유심 재설정이 완료되면, 별도의 디바이스 재부팅 없이도 새로운 인증 정보가 적용. 몇 분 이내에 완료. 사용자는 즉시 보안이 강화된 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지금도 유심재설정방식이 검토 중이며, 차후 QR코드 방식을 준비해 매장에 방문해서 직원 상담없이 유심을 재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재설정 과정에서 간혹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매장에 방문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이심을 스스로 교체하듯, 유심 재설정도 직접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 합니다.
한마디로 현재 SK유심재설정을 위해서는 어쨌든 매장에 직접 방문이 필요하니, 온라인 신청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직접 가까운 직영점에 방문하여 진행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5월 19일부터 T월드 매장이 없서 직접 매장 방문이 힘든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중심으로는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유심 교체, 재설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도 합니다.
3)SK eSIM셀프 교체 방법
eSIM(이심)은 물리적 유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SIM기술로, 이심을 사용하면 물리적 유심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사용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새 eSIM 프로필을 다운로드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eSIM 셀프 교체 방법
- eSIM 지원 단말기 필요 : 이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야 합니다.
- SK 텔레콤 T월드 웹사이트 방문 : 공식 사이트에서 이심 프로필을 다운로드하고 설정하는 절차를 따릅니다.
- eSIM QR코드 스캔 :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eSIM 프로필을 로드합니다.
- 네트워크 설정 확인 : 이심 설정이 완료되면, 즉시 네트워크 연결을 확인합니다.
이심을 사용하면 물리적 유심의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프로필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SK는 이심 가능 단말을 사용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셀프 교체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추가적인 소식으로는 기존에는 eSIM셀프교체 개통하려면 고객이 IMEI값을 넣고 요금제를 설저하는 등 프로세스가 10단계에 걸쳐 복잡했지만, 이번에 간소화로 IMEI 입력 등을 생략해 5단계로 절차를 줄였다고 합니다.
3.SKT유심해킹 집단소송, 손해배상 금액, 위약금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는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약 9천 명의 이용자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들은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전체 청구 금액은 약 46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근까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소송 판례에서는 기업 책임이 인정되지 않거나 위자료가 1인당 10만원 수준이었던 반면, 이번 사태에서는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청구 금액이 다소 높게 설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SKT가 보안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16일자 소식에 다르면, 해킹 사태 이후 25만 명 정도가 다른 통신사로 이탈했고, 위약금 면제시 지금보다 10배 이상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갈수록 이탈자가 조금씩 줄고 있는데, 이는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 상황이 가입자 이탈을 줄인 요인으로도 꼽히며, 또한 위약금에 묶인 가입자들이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유출 사태가 통신서비스 급부의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귀책이고, 위약금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 SK텔레콤 이용약관에서는 단순하게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하는 경우라고 정하고 있어 모호한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소비자 입장에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작성자 불이익의 원칙에 의해서도 위약금 면제 의무를 전면 부정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여러 법무법인 등에서는 피해자들과 집단소송을 준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