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포럼 / / 2023. 4. 30. 02:01

[철학]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원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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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는 수학,과학을 비롯한 많은 어려운 학문이 있지만 철학도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전 세계적으로 시대별로 어떠한 현자 또는 사상가가 어떠한 학파를 완성하고 또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 정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대학때 교양으로 들었던 철학 수업의 교수님이 정리한 책을 제가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알았고, 한번 초기 중세 사상가 중 한명인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또 기회되면 다른 철학자들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원죄설

    아우구스티누스 생애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354년 11월 13일 로마 통치하 북부 아프리카 누미디아 해안 타카스테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로마 제국 세금 징수관이었는데 마니교를 신봉하였고 어머니는 그리스도교를 신봉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어릴때 공부에 큰 취미가 없었고 시 암송이나 웅변 등에 소질이 타고났다고 하는데 그를 아버지가 정치적으로 출세시키려고 마다우라로 보내 철학자 아플레아우스 밑에서 공부를 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나 16세때 가세가 기울어 공부를 중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이때부터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사귀게 되어 나쁜짓을 하기도 했다 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그를 개선시키기 위해 돈많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평민 학교에 입학시켰고 그곳에서 키케로의 홀덴시우스 책을 읽고 철학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그는 부모님을 떠나 있는 동안 허락을 받지 않고 노예 출신의 여성과 살면서 아들을 낳았고 이후 선과악 이원론을 주장하는 마니교에 귀의하여 악에 대한 자기 번민을 해소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결국 마니교 지도자로서 존경받기에 이르렀는데 이런 모습으로 고향에 돌아온 것을 본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의 아내와 자식들을 쫓아냈다 합니다.

     

    이에 다시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이 공부했던 칼타고로 돌아가 수사학을 가르치며, 천문학 점성학 등을 연구하였습니다.

     

    중간에 그는 어머니의 권유대로 32세때 12세의 양가집 딸과 약혼했는데 14년간을 함께한 아내를 버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여인과 가까이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자신의 번민을 참지 못하고 파혼을 결심하였으며, 밀라노로 가서 세례를 받기도 했으며 이후 어머니가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동지들과 공동생활을 해체하고 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교회에 바치기도 했으며 교회 구내 집에서 죽을때까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42세에 발레리우스가 사망, 이어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주교에 임명.

     

     

    원죄설에 대해

    그의 원죄설은,

     

    인간은 신이 창조한 자연계에서 가장 우수한 존재인데 영혼과 육체의 통일체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인간은 원래 선하지만 타락함으로써 죄악의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즉, 인간의 시조 아담이 신의 명령을 지키지 못하고 사탄의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해 자유로운 불멸의 세계에서 쫓겨났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의 핏줄이라 할수 있는 모든 인간들은 원죄의 씨를 이어받아 출생과 동시에 죄악을 범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라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죄설인데, 인간은 영원히 자유를 잃고 죄악에 물든 채 죽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과 같습니다.(의지결정론)

     

    다만,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르면 신만이 인간의 죄를 구제, 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데 이를 보상한 분이 예수. 그리고 예수의 구제사업을 이어받은 것이 교회. 즉 교회를 통해서 구제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고.

     

    참고로 저는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그저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인데 아직 이렇다할 결론에 이르지도 않았기때문에 더 공부를 하면서 제 생각도 언젠가는 어느 한 지점에 도달하거나 아우구스티누스가 번민하던 시절처럼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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