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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대해 긴급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는 같은날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에 대한 대응인 것인데요.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검색하면 지금까지 다양한 편집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고, 심지어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모자와 티셔츠까지 완판행렬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부터 하이브 반박 내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정리
현재 민희진 기자회견은 역대급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밈과 패러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약 2시간 가량 욕설(개저씨, 등신들, xx새키들 등)을 섞어가며 울분을 토해냈고 배임은 없었고 오히려 자신을 하이브측이 뉴진스의 홍보를 방해하고 자신을 찎어누르려했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상당히 거침이 없었고, 방시혁 의장과의 카톡 대화 캡쳐도 여론을 뒤흔들만 했습니다. 서로 대화가 없이 지내다가 뉴진스가 6개월만에 빌보드 차트에 오르자 방 의장이 즐거우세요? 즐거우시냐고요 ㅎ 라고 톡을 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특히, 자신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가만히 있어도 천 억 버는데 미쳤다고 내부 고발하냐, 내 성격이 원래 이렇다 하고싶은 말은 한다는 식의 언급, 배임이 아니라 부대표랑 그냥 상상으로 노는 얘기를 한 것 뿐 사담을 갑자기 진지한 뭔가로 포장해가지고 자기를 매도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저는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저를 배신한 거라 생각한다, 하이브랑 이상한 주주관계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말하면 안되는데, 한마디로 노예계약이다(변호사가의 말 - 비밀유지 계약이 있어서 말할 수 없다).
이러한 민희진 기자회견의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많은 여론이 돌아섰고, 국힙이다, 회사의 오너 등에게 시원하게 욕설하는 모습에 직장인의 애환을 투영하며 반기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화해가 가능하냐고 묻자, 화해 가능하다라고 답했고, 다른 방송에도 나와서, 조용히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집니다.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한 하이브 반박 내용
이에 대해서 반박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하이브가 결국 4월 26일 반박문을 발표했는데요.
하이브는 여러 달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다. 사담이라도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된다. 함께 카톡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 나간다고 적은 것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발표를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연봉 20억과 관련하여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20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 원이고, 연봉과 장기 인센티브는 별도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 순위 1위다, 민 대표는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또 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다. 방탄소년단을 위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이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다,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주주 간 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고, 경업금지는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이다. 영원히 묶어 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민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 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등의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진실공방과 여론 전은 계속되는 가운데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편이 나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해 법적 공방으로 갔을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평하는 법률전문가도 있고, 법적싸움으로 가면 말보다 증거싸움이다는 식의 의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민희진 기자회견 전까지는 여론이 민희진 대표에 대해 안 좋게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기자회견 이후 여론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으로 봐야할 상황인데요.
이를 두고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법정공방으로가기까지 계속되어서 여러 추측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론 전도 어디까지 갈지가 걱정이 되는데요.
이같은 상황에서 뉴진스 컴백 소식이 예고되어 있죠.
하이브, 뉴진스 신곡 버블검 mv 공개
이같은 공방 싸움에 팬들은 청춘이 아프지 않길 바란다며 아직 어린 소속연예인들이 다치질 않길 바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같은 상황에 뉴진스 신곡이 뉴스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도 한데요.
뉴진스는 5얼에 정식으로 컴백하고 6월에는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4곡의 신곡을 포함한 24곡으로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고 하는데 부디 활동 전선에 문제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티셔츠 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