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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벌하네요. 이래도 되나 싶은? 요즘 할일이 없어서 그런가 자꾸 이제 북한 오물풍선까지 만들어서 보내는 군요. 근데 이 글 쓰면서도 괜히 디도스 공격 맞을까봐 무섭긴한데요. 아무튼 지금 경기도, 서울 안전문자 오고 난리인(저도 어제 밤에 갑자기 연달아 3번이나 문자와서 놀람) 북한 대남전단 오물풍선 투척 소식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할게요.
1.북한 대남전단 오물풍선 투척, 무슨 일이야?!
어제 서울시에 사는 분들이라면 안전문자로 받으셨을 내용 한번 살펴볼게요.
1차 안전문자 내용
북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서울 인근 상공에서 식별되어 군 조치중. 야외활동 자제 및 미상물체 식별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바랍니다.[서울시]
2차 안전문자 내용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다시 부양.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오물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경기도]
3.차 안전문자 내용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음. 이하 생략....
이렇게 왔는데, 서울,경기에 지금 오물풍선이 곳곳에 발견되고 있나봐요.
그런데 우리도 대북전단을 돌린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반응으로....이렇게 계속 보낸다는 식인가 봅니다.
첫 시작은 일단 지난 5월 26일로 알려지는데, 북한이 국내 대북 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며 풍선 살포를 예고한 뒤 28일 밤부터 오물 쓰레기 등을 담은 풍선을 260여개쯤 날린 것인데, 이후로 어제 오늘만 벌써 700개 정도로 추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편, 27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북한이 정찰 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 30일에는 탄도미사일 10발도 발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중일 정상회담에 중국 총리가 참석한 상황을 보고 북한도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가 판단 한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
또, 현재 북한과 중국 관계가 금이 갈 정도로 상당히 좋지 않다고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연일 관계 실패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그동안 중국이 북 핵실험을 반대해 왔다고도)
이러한 대남전단 북한 오물풍선은 군에 의하면, 풍향 예보와 북한의 위협 및 행동을 토대로 추가 풍선을 예상한 것이라고 하고, 실제 북한의 풍선 준비 활동이 포착된 것이 아니라고 그 당시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군은 북한의 대남풍선을 격추하거나 저지하지 않고 낙하 이후 수거하는 방식을 택해왔는데요.
공중에 떠 있을 때 요격하기도 애매하고, 낙하했을 때 신속하게 회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2.대남전단이란/대북전단,대북방송 확성기
대남전단이란,
북한에서 제작한 전단지로 남한의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선전물을 담은 종이 쪼가리라 말합니다. 반대로 대한민국이 북한에 보내는 풍선 등을 통해 전단지, 물품 등을 보내는 행위를 대북전단이라 합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군대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지금 2천년대 이후부터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메세지나 통화로 바뀌었다하고, 2018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설되었는데, 현대에는 비정부기구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대북전단 수단 중 하나로 전단지만 보내는 것이 앙닌 확성기 방송도 해왔다고 하는데요.
군 당국은 천안함 피격 사건때,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폭발 사건 때, 그리고 4차 핵실험 때에도 전방지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며 북한을 압박했다고 합니다. 이는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쯤 떨어진 곳까지 소리가 닿아 김정은 실체와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고 K팝 등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수단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확성기의 대북효과로 실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던 북한군들에 의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이 귀순 결심에 큰 영향을 줬다고 진술했다고도 합니다.
이에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확성기 방송은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에 의해 상호 조치로 철거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는 북한과 윤정부의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이후 대북 확성기 재개를 위해 법률 검토와 시설 점검을 실시해왔다고도 하며,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확성기의 효율성과 적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가 정해져 있고, 정부의 결심만 있다면 확성기 설치는 길어야 한달정도로 걸린다고 전망했다 합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대남전단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전단 살포가 거론되고도 있다는데요.
민간단체가 할수도 있고, 정부가 직접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북한 대남전단 오물풍선 도발을 지켜보고 더 계속되면 반격 수위를 높인다고 하는데요. 또한, 북한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국가로서 취할 수 있는 종합적인 차원의 대응 방안도 마련중이라 합니다.
(대남 대북 심리전, 그리고 무력 과시 까지...다양한 방식으로 대응)
현재 북한의 이같은 행위는 우리를 귀찮고 성가시고 피로하게 만들기 위함인 것으로 추측.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오물짝을 주으면서 그것이 얼마나 기분 더럽고 피곤한가를 체험하게 해주겠다, 이건 선물이라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참고로.... 앞으로 계속 보낸다고 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에 대해 우리나라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은데, 일부 전문가들은 우리가 대북전단을 안 보내면 된다고 의견을 제시하고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중간에도 계속 새로운 소식이 들려서;;; 정리하는 것도 정신이 없는데요.
현재 보도에 따르면,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 수백만장 날린다, 임영웅 USB 5천개도 살포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현재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9월 댑구전단 살포 금지한 남북관계발전법 조항을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하여 위헌으로 판단해서라고 합니다....
단,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에서 전단살포 제지할수도 있다고는 합니다.
또,,,속보)))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르면 4일부터 대북 확성기 재개.......
3.현재 지역별 대남전단,쓰레기 상황
경기,강원 이어서 경북서도 발견되고 있고, 서울은 쇼핑몰 주차장에 떨어지고 대학 캠퍼스에도 떨어지고....SBS 방송국 주차장에도 오물풍선이 떨어졌고, 서울의 도심인 서초구 방배에도 오늘 오물 쓰레기, 대남 전단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주민신고 접수 건에 대해서는 경찰 출동 후 현장 출입을 통제하며 군부대 등과 공조해 낙하물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 초동대응반을 설치하여 공조 체계를 가동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상황실과 관리 체계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 파악과 대응 중....
4.대남전단 오물풍선 등 낙하물 신고 방법
이런 것을 발견하셨다면 아래의 곳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을 위해 접촉은 자제하시구요. 알려진바에 의하면, 풍선이랑 봉지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터지는 기폭장치, 타이머까지 달려 있다고 합니다...절대 근처에 가지 마시고 보시면 꼭 신고합시다.ㅜ
- 군 : 1338
- 경찰 112
-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
진짜 범인 때려잡고 수사해야하는 경찰분들인데, 이런 대남전단 오물쓰레기 수거까지 해야하시는거 보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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