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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선물'이라 칭할 정도로 효능과 맛에서 인기가 많은 올리브오일. 신화 속 아테네 사람들이 올리브를 선물한 아테네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는 신화도 있는데, 또한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올리브오일을 자연 항생제라 할만큼 인정받은 열매의 오일. 그런데 최근 소식에 의하면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국내에서도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각각 어떻게 올라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올리브유 효능과 종류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리브유 효능과 종류
올리브유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 심장 질환 예방, 혈당 조절, 피부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는 다른 기름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리그난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좋다고도 하는데요.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봅니다.
1)다양한 영양소
올레산, 리놀레산, 팔미트산과 같은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토코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도 합니다.
2)항산화 작용
올리브유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토코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합니다.
3)심장 질환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4) 미백, 당뇨병 예방, 탈모, 변비 해소 등
춥고 건조한 날씨에 탈모가 심해질 때 두피에 올리브오일을 발라주면 거칠어진 모발이 부드러워지고, 모발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꾸준히 실천을 한 경우이고, 올리브 오일에 있는 올레산이 장을 자극하여 원활한 배변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리브오일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미용에 도움되기 때문에 예전부터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스쿠알렌, 비타민A,E, 폴리페놀 등이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짐)
또한, 당뇨환자들의 경우에는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이 높아 지방 섭취를 제한헤야 하는데, 올리브유가 2형 당뇨병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인슐린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합니다.
올리브유는 본래 전통적으로 생과육을 압착해서 짜내 제조하기 때문에 종류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산업화에 따라 올리브유를 기계로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품질 규격화를 위해 1956년 국제 기구인 IOC에서 분류 기준을 3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게 됐습니다
1)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최대 유리지방산 산도가 0.8미만이면서 25도씨 이하에서 압착되거나 원심분리를 한 경우에만 엑스트라 버진으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2)버진 올리브유
산도가 0.8에서 2.0의 산도를 가진 경우, 버진 올리브유로 분류되고 등급이 낮아집니다.
3)정제 올리브유/퓨어 올리브유
이는 그 이하 등급을 정제하거나 혼합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압착 올리브유 중에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가장 엄격한 심사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한 등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올리브유 가격 인상과 요인
앞서도 언급했지만, 최근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인상되고 있자(1년 새 40%이상 오름), 국내 식품사들도 올리기 시작한 것인데요. 특히, 이러한 움직임의 견인차로 세계 올리브유 최대 생산지 중 한 곳인 스페인이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리면서 가격이 1년에 ,23배 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 외에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도 마찬가지로 최근 날씨 변화로 작황이 좋지 않다고) 이런 것을 기후플레이션이라고도 하는데요.
- 사조 해표 : 30% 인상 예정
- 동원F&B 올리브유 가격 30% 인상 예정
- CJ제일제당, 샘표는 이달 초 대형마트 판매 올리브유 가격 30% 인상함
그런데 문제는 올리브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외식업계도 같이 가격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BBQ 치킨의 경우에는 100% 올리브유를 사용해 왔는데, 어쩔 수 없이 지난해 10월부터 해바라기유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올리브유 고르는 방법&유통기한 확인
올리브유를 고를 때에는 불순물이 없고 맑아야 하며, 오일에 비춰봤을 때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좋으면서 걸쭉한 느낌 없이 물처럼 흘러나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등 좋은 등급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산화 정도를 확인 하여 0.8%이하인 것(올리브유 병에 표기되어 있음)이 좋고, 올리브오일은 빨리 산화되기 때문에 마개를 땄다면 빠르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올리브유 유통기한으로는 보통 2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고유의 향을 잃는다고 하여 플라스틱보다는 병이나 캔에 담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