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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This is marketing)
사실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지만, 이런 책을 읽지 않은지는 꽤 되었다. 요즘은 인문학과 심리학쪽 책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쪽만 계속해서 사모으는데, 이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라는 책은,
어쩌다 우연히 보게 됐다.
마치 내가 처음 대행사에 들어갔던 시절에,
사수들한테 추천받아 서점에가서 대충보고 그냥 그대로 덮었던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달까.
하지만 이 세스 고딘의 this is marketing은
그나마 맘에 드는 좋은 글귀도 많고 잘 읽히는 책임에는 틀림없는 것이 흥미위주에 맞춰 잘 풀었다.
좋은글귀 모아보기
마!케!팅이 곧 광.고라는 믿음은 착각이다.
뻔한 의도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요즘 소비자들도 다 알고 거르기 때문.
세스 고딘은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었고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스퀴두 CEO로 활약.
내가 온라인 광`고 중에서도 오버추어 검색광/고를 접한 것이 2007년도 인데,
그 이후 5년 내외로 블로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국내에서 성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벌써 15년이상 된 이야기.
그리고 오버추어 검색광1고가 기운 것도
네이버 포털의 영향력이 커지고 전체 포털 중 점유율을 독점에 가까운 정도로 차지한 그즈음,
네이버가 자체 키워드 광.고상품(파워링크 등)을 만들어버리니까
모두 다 거기에 달려가서 더이상 오버추어를 찾지 않게 된 것이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이었달까...
결국은 포털을 가진 자가 승... 그리고 나선 여기저기 영역에 광.고.상품을 집어 넣기 시작하면서
이젠 블로그, 지식인 같은 컨텐츠의 질이 중요한 영역마저도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사이트에 딱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도..다...
아무튼.
이 세스 고딘 마케팅이다라는 책리뷰를 계기로 오랜 기억을 더듬게 되었는데,
야후사이트를 이용하던 그 시절도 스쳐간다. 검색사이트의 레트로 느낌.
그런데,
지난해 온라인 이용 행태 등을 조사한 자료를 보니 너이버 바로 다음을 쫓고 있는 것이
유튜브.
이젠 비등비등하게 검색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
이러한 현상이 놀랍지도 않은 게 나역시 두개의 매체를 왔다갔다하기 때문.
진짜 이제는 글로서 읽는 정보말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정보가 더 와닿고
많이 찾게 되는 듯.
앞으로의 마케팅 행태에 있어서도 점점 더 필수, 필요하게 되는 매개체가 바로
보는 광/고/일텐데 지금보다 더 프라이빗하고 초개개인에 타겟팅되는 맞춤까지
가능한 방식이되지 않을까 싶다.
고객 한명 한명에게 맞춘.
그리고 그 와중에도 글로써 스토리텔링하는 영역도 지속해서 영향력을 이어가지 않을까.
블로그처럼.
좋은 글귀,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이는 잘못된 질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것을 원한다.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는 정석적인 홍보방식에 대한 개념정리보다는
경험과 지식에 감성을 곁들인 해석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장에서 취해야할 마|케터들의 자세같은 것들을
설득력있게 정리.
나도 회의 때 맨날 전략, 전략 하는데
구체적인 다양한 전술을 포함한 폭넓은 개넘이 전략.
또한 효과있는 홍보방식을 찾기는 어렵다는 것....
이런 부분이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것을 정리해 놓은듯.
지금 당장 브랜드 광`고에는 돈을 투자해도 실질적인 이익은 없는 것 같고
다이렉트 방식이 좀 더 효과적인 것 같지만
지속적인 브랜딩이 결국은 마법처럼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다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 당장 효과가 없다고 때려치지 말 것이며,
효과를 측정하려 한다면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말자.
누가 링크를 클릭하지 않거나 갱신하지 않을 때마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받아들이면
전문가로서 일을 할 수 없다.
자칫 완벽성을 추구하는 함정에 빠진다.....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마|케|팅은 과정이자 기술임을 깨닫는 것이다.
이 마지막 부분을 다시 한번 새겼으면 한다.
나도 당장의 성과나 효율이 잘 나지 않으면 윗분들 눈치보면서
실행 도중에 수만가지 생각과 걱정에 휩싸인다.
어떻게하지, 중단할까!? 또 다른 방법은 없나,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일까...의 무한 반복.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지 의심도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결국 나자신을 탓하는 일이 적지 않다.
하지만 기술적인 방법을 달리하면 되는 것이니
매번 나를 코너로 몰아넣지 않도록 하자.
마지막 세스 고딘 조언. 좋은 글귀로 책리뷰 이상 마무리.